군 당국은 삼척항으로 들어온 북한 어선이 지난 10일 다른 어선들과 NLL 북방에서 합류한 뒤, 11일부터 12일까지 위장 조업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선은 특히 삼척항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야간에 장시간 바다 위에서 대기하다 해가 뜰 때 다시 운항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어선의 이같은 움직임이 귀순을 전제로 한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선들이 장시간 대기한 것은 우리 군이 대응 사격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척항에 도착한 이후 북한 어선에 탄 일부 선원의 언행은 처음부터 귀순을 목표로 했다는 정황에 더욱 힘을 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 어선에 탄 선원 4명 가운데 한 명은 삼척항 부두에 도착해, 지나가던 주민에게 자신들은 북한에서 왔다고 말한 뒤, <br /> <br />서울에 있는 이모에게 전화를 해야 한다며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배에 타고 있던 4명 가운데 2명은 귀순 의사를 밝혀 남았고, 2명은 북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으로 돌아간 2명이 삼척항까지 합류한 경위는 조사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세호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2009372544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